현지 도착 30분 만에 당한 사기행각 실화 공유

저는 이번에 비즈니스 출장으로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 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온 동료 중 한 명이 “LA 분위기를 꼭 한번 느껴보고 싶다”고 해서,
공항에서 우버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바로 그 유명한
‘Hollywood Walk of Fame’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념사진 한 장 찍고
따뜻한 국물요리(라멘이나 포보 같은)를 먹으러 이동할 계획이었죠.
하지만 도착한 지 30분도 안 되어 예상치 못한 사기 상황을 겪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거리를 걷고 있는데, 한 흑인 남성이 다가와서 말을 겁니다.
“Hey, could you take a picture of me?”
(저 사진 좀 찍어줄래요?)
당연히 여행자 입장에서 흔한 일이니까 흔쾌히 찍어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말을 이어갑니다.
“Actually, I’m a basketball player. I play in China right now.”
자신이 중국에서 뛰는 농구선수라며,
“기념으로 같이 사진 한 장 찍자”고 제안했습니다.
순간 그냥 현지인과의 유쾌한 소통이라 생각하고
“Sure, why not?” 하고 웃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찍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도로 건너편에서 또 다른 남성이 다가옵니다.
“이 친구 매니저”라며 자연스럽게 합류하더니 그 친구가 사진을 찍어주고는
자신들의 홍보용 CD를 꺼내서 저희에게 나눠줍니다.
“Hey, we’ll sign it for you — just write your name here.”
(사인해줄게요. 이름 써주세요.)
이때까지만 해도 “재밌는 이벤트네” 싶었죠.
그런데 사인을 다 하자마자 “팁을 달라”는 요구가 시작됐습니다.
“It’s $20 each, man. And another $20 for my manager.”
한 명당 20달러,
매니저가 사진 찍어줬으니 또 20달러.
총 40달러를 요구하는 거였습니다.
거절하려 하자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
전화기를 들고 누군가를 부르려는 제스처를 하며
“Come here, come here!”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위협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사람이 많은 거리였지만,
관광객 입장에선 싸움이 커지는 게 부담스러웠습니다.
시간을 더 뺏기기 싫어서 결국
가지고 있던 현금 $50을 건네주고 빠져나왔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또 말합니다.
“What about you, man? You too!”
(너도 줘야지, 친구!)
그때는 웃으면서
“No, that’s enough. You said $20 each. I already give you more tips."
라고 말하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그 매니져라는 사람이 괜찮다고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갈길을 다시 갔습니다.
다행히 쫓아오진 않았지만, 진짜 당황스럽고 짜증이 심히 났습니다.
이건 저만 겪은 일이 아닙니다.
‘Hollywood Walk of Fame Scam’으로 검색해보면
비슷한 피해 사례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들의 공통된 패턴은 이렇습니다 👇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은 분명 멋진 곳입니다.
하지만 그 화려한 거리에도 ‘여행자를 노린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저처럼 “30분 만에 50달러” 잃지 않으려면
“사진 한 장”의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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